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27일 오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위원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로부터 지역당원입당원서를 받으며 악수하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문재인 대표 “바른 정치 역할 해달라” 설득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전 경찰대 교수)이 27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공식화한다. 기자회견에는 문재인 대표도 참석한다.
표 소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 대표의 1호 영입인사다. 문 대표는 여러차례 표 전 교수를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표 전 교수를 시작으로 외부영입 인사들을 차례차례 공개할 계획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표 전교수는 경찰대를 졸업했고 영국 엑서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지난 대선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이 불거지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교수직을 사퇴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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