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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속보] 안철수 국민의당-천정배 국민회의 전격 통합

등록 2016-01-25 10:39수정 2016-01-25 12:45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과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선언을 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당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 맨 오른쪽은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과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과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선언을 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당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 맨 오른쪽은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국민회의가 안철수 의원이 추진중인 국민의당과 25일 통합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윤여준·한상진 공동창준위원장, 김한길·안철수 의원과 국민회의의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연대라는 것이 단순히 공학적인 것이 아니라 연대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변화의 가능성을 보고 싶다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고 통합을 위해 희망과 믿음을 보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이어 “(‘반문재인연대’를) 반대하기 위해서 연대하는 게 아니라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안철수 의원과 천 의원은 지난 20일 가진 ‘3자회동’에서 큰틀에서 통합의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또한 “그동안 표현해온 ‘뉴디제이(DJ)’라는 인물들을 발굴하기로 합의했고 특히 호남 지역에선 (총선 공천을 위해) 공정한 절차와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세력이 합쳐짐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현역 호남 의원들과 국민회의 쪽에서 발굴한 신진 인사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다음은 국민회의-국민의당 통합 발표문 전문

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

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

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2016. 1. 25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가칭) 윤여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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