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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의당 ‘예비내각’ 구성

등록 2016-02-02 19:41수정 2016-02-02 21:13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1차 예비내각 출범식에서 추혜선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1차 예비내각 출범식에서 추혜선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국방·언론개혁·국토환경·동물복지
30~40대 전문가…한국에선 처음
정의당이 한국 정당 사상 처음으로 ‘예비내각’(섀도캐비닛)을 출범시켰다.

정의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예비내각 출범식을 열고 국방·언론개혁·지방자치·국토환경·동물복지 등 5개 부처로 구성된 1차 예비내각을 발표했다. 각 분야의 30~40대 정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게 정의당 쪽 설명이다.

국방부 예비장관으로는 진보진영 군사 전문가로 지난해 정의당에 합류한 김종대 전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이,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에는 추혜선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지방자치부는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 국토환경부는 이현경 대한하천학회 이사가 맡았다. 정의당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내세운 동물복지부의 예비장관은 송치용 대한수의사회 경기 부회장이 맡았다. 경제·노동·복지·교육 등 정책분야 예비내각은 이후 추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예비내각은 정책 제일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정의당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예비내각은 기존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의당 내부 혁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발족한 정책자문기구 ‘정의구현정책단’과 출범을 앞둔 ‘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예비내각을 중심으로 정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예비내각은 야당이 정권 교체를 대비해 구성하는 ‘당내 내각’으로, 양당 정치체제가 뿌리 깊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앞서 당대표 선거 당시 심 대표가 내건 공약 가운데 하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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