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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의당 “명분 없는 통합보다 연대를 고민해야”

등록 2016-03-03 19:36

“야권전략협의체 조속 구성을”
정의당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 통합’ 구상에 대해 “명분 없는 통합보다 연대를 고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3일 상무위원회에서 “야권의 연대연합이 살기 위한 정치적 몸부림에 머물러선 안 된다. 국민들은 명분 없는 분열만큼 명분 없는 통합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경쟁하고 연대하는 선진적인 연합정치 구상에 머리를 맞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김 대표의 통합론은 정의당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또한 “제1야당이 더 큰 정치적 상상력과 더 큰 책임감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정권교체까지를 전망하는 야권전략협의체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제1야당이 책임을 다해달라”고 연대 논의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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