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부산 ‘낙동강벨트’ 2곳서 더민주 맹추격

등록 2016-04-07 20:51

부산 북구강서구갑의 박민식(왼쪽) 새누리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
부산 북구강서구갑의 박민식(왼쪽) 새누리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
4·13 총선 영남 격전지

사상 배재정, 오차범위 안 근접
북구강서구갑, 0.7%p차 ‘초박빙’
4·13 총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낙동강 하류와 이웃한 선거구인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 출마한 야당 후보 두 명이 초반 열세를 딛고 새누리당 또는 여권 무소속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부산 ‘낙동강벨트’ 2곳 지지도 변화
부산 ‘낙동강벨트’ 2곳 지지도 변화
<국제신문>이 지난 3일 여론조사를 벌여 7일치 지면에 발표한 결과를 보면, 부산 사상구의 후보 지지도는 공천을 못 받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장제원 후보가 33.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한테서 지역구를 물려받은 배재정 후보가 26.1%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8.8%포인트) 안이었다.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21.2%로 장 후보에 견줘 오차범위 밖인 11.9%포인트나 뒤졌다.

배 후보가 이번 여론조사를 포함해 여러 언론사가 벌인 여덟 차례 여론조사 가운데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장 후보에게 오차범위로 따라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배 후보는 3일 이전까지 여러 언론사가 벌인 일곱 차례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이상 뒤진 적도 있었고 손 후보한테도 근소한 차이기는 하나 네 차례 뒤졌다.

배 후보 쪽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장 후보 쪽과 손 후보 쪽은 “야권의 기본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 북구강서구갑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국제신문>의 3일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의 지지도가 39.8%로 박 후보의 40.5%에 견줘 0.7%포인트 뒤졌다. 전 후보의 지지율은 <국제신문>이 지난달 26~27일 벌인 여론조사 때의 26.4%에 견줘 13.4%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와 달리 박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동안 1.2%포인트만 올랐다. 앞서 전 후보는 박 후보와 여러 차례 여론조사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접전을 벌였다.

전 후보 쪽은 “정치권을 불신하는 바닥 민심을 얻기 위해 진정한 호소를 하고 있다. 지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 쪽은 머리가 땅바닥에 닿을 정도로 엎드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반성합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거는 등 비상 상황이다. 박 후보 쪽은 “전통적인 새누리당 지지층이 마지막에 등을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3선 성공을 자신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