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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친박 일각 “최경환 대신 서청원 출마” 띄우자 비박 “다급한 모양”

등록 2016-07-04 16:56

이장우 의원 “서청원 당대표 의견 많아”
서청원은 “맞지도 않고, 생각도 없어”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친박계 안에서 ‘서청원 출마론’이 제기됐다.

친박계인 이장우 의원은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엄중한 시기에 처한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경륜이 풍부한 서청원 의원이 당 대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박계가 8선이자 계파 맏형인 서청원 출마론을 들고 나온 것은 최경환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가능성을 고려한 대안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장우 의원은 “여러 의원들이 최 의원에게 출마할 것을 권했지만 최 의원은 거절의 뜻을 표시하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친박계 안에서는 내년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하고 박근혜 정권 후반기를 떠받쳐 줄 ‘진성’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실제 서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가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그런 이야기는 지금 들었다. 맞지 않는 이야기이고 생각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친박계 안에서도 “서 의원이 출마하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부담이 크다. 합리적인 수인지 모르겠다”(한 수도권 재선의원)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서청원 출마설이 나온 것을 두고 비박계의 한 의원은 “친박계가 다급하긴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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