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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이정현 임기는 사실상 4개월…이번 개각은 당청간 불협화음”

등록 2016-08-17 11:16수정 2016-08-17 11:28

“내년 초 대선후보가 정국 주도…중장기 당운영 어려워”
“이 대표 첫작품 ‘탕평 개각’ 대통령 건의 불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이정현 대표 체제는 사실상 4개월”이라며 당대표 역할의 ‘한계’를 인식한 당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정권재창출의 핵심 주체는 당대표가 아닌 대통령 후보다. 사실상 내년 초부터는 대통령 후보 중심의 정국이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대표의 사실상 임기는 연말까지, 4개월 밖에 안 남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의 주장은 이 대표가 취임 이후 내년 대선 직전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적 당 운영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하 의원은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당 운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이 대표가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탕평 개각”을 건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16일 개각 결과에 대해 “당청간 불협화음”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 대표가) 균형, 탕평 내각을 해야된다고 제안했지만 전혀 수용이 안 되지 않았나. (개각을) 청와대 자율성에 아예 맡기든, 탕평 내각을 주장할 거였으면 미리 (청와대와) 조율해서 어느 정도 관철시키든 했어야 한다”며 “당청간에 불협화음을 노출한 것이다. 당대표로서는 첫 작품, 첫 단추가 불협화음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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