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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김종인 만나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등록 2016-09-01 12:11수정 2016-09-02 13:56

전당대회 뒤 더민주 전현직 지도부 첫 조찬회동
김종인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부탁”
추 “이어달리기 하는 자세로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인사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인사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일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를 만나 “4?13총선 이후 논란 없이 당을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집권을 향한 단일한 목표 속에 대표님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내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 가운데 상징적인 것들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최고위원들은 이날 아침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환담을 나눴다. 먼저 말문을 연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간에 잘 되자고 하는 이야기가 정돈이 안 된 채로 흘러갔다면 이해를 해달라”며 김 전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추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김 전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형성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어 “김 전 대표가 비대위원과 잘 다져놓은 것을 이어받아 지지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면서 집권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당을 운영할 것”이라며 “대표님께 수시로 고견을 여쭈면서 ‘이어달리기’를 한다는 자세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 역시 “새 지도부가 가장 중요한 대선을 맞이해 집권하는 과정을 어떻게 이행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강해진 만큼 그 점을 우리가 잘 이끌면 내년 대선까지 큰 무리없이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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