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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기상청장 “북핵실험과 경주 지진은 무관”

등록 2016-09-18 12:00수정 2016-09-18 13:42

새누리당과 당정간담회에서 밝혀
고윤화 기상청장은 18일 북한 핵실험이 경북 지진 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두 사안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과의 지진 관련 당정간담회에 참석한 고 기상청장은 “어제 전문가들과 (연관 여부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 기상청장의 답변은 “유언비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당 지도부의 요구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백승주 의원은 이날 당정간담회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악성 유언비어가 발생할 수 있다. 유언비어를 끈질기게 공안적으로 추적해야 한다”면서 “잦은 북한 핵실험 때문에 지진이 난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기상청도 이 부분을 선진국 전문가와 함께 연관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막연히 북 핵실험 충격이 가해져서 (지진이 발생하고) 그런게 아니냐고 하는데, 과학적으로라도 그런 부분을 검토해서 민심이 흉흉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북핵실험과 경주 지진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됐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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