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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집권당 맞나” “콩가루 정당”

등록 2016-09-28 22:44수정 2016-09-29 10:51

야 3당 허탈 “그래도 기다리겠다”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이 2시간여 만에 의원총회에서 다시 뒤집히자, 야당은 허탈한 표정이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국감 현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 동료 의원들과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더민주는 일하고 싶다. 국민은 일하는 국회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현 대표의 국감 복귀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참에 단식도 풀었으면 합니다”라고 적은 지 9분 만에 다시 글을 올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려운 국가적 난제를 앞에 두고 집권당이 취할 태도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새누리당을 향해 “실로 콩가루 정당”이라며 “이정현 대표가 ‘국감 복귀’를 내걸고 단식을 계속해야 할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야당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에서 ‘복귀론’이 나오고 있으니 좀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동료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내일 새누리당이 국감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야당 위원장인 상임위는 성실하게 국정감사를 실시해 주시고,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는 새누리당의 국감 참여를 촉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국민의당 역시 협상의 여지를 열어놓기 위해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사회권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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