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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권한대행이 검찰 인사까지?…민주당 “황교안은 손 떼라 ”

등록 2017-02-06 11:28수정 2017-02-06 11:47

김영주 최고위원 “법무부 16일께 인사 예정 얘기 나와
정치검사들 마지막 보은인사…특검수사에 영향력 의심”
김영주 의원. 김영주 의원실 제공
김영주 의원. 김영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영주 의원이 6일 “법무부가 금명간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검찰 인사에서 손 떼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권한이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이 검찰 고위직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 부적절할 뿐 아니라, 박근혜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정치검사들에게 마지막 보은 인사를 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 쪽은 “법무부 검찰국 등에 확인해보니 16일께 검찰 인사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황 권한대행의 검찰 인사 단행을 규탄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황 권한대행이 검찰 인사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특별수사팀이 3년 전 공중분해 된 바 있다. 당시 법무부장관이 바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다”고 지적한 뒤 “검찰 인사를 통해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을 공중분해 시켜 공소유지를 어렵게 만든 것처럼, 특검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공소유지를 방해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짜놓고 있다면 포기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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