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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재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영입’ 곤혹

등록 2017-02-08 19:23수정 2017-02-08 19:4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전씨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개인소송에 공금 써 법정구속
민교협 “검증을 어떻게 한 거냐”
파격적인 인사 영입으로 주목을 받아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문제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전 전 사령관의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8일 학교 공금을 개인소송 등에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등은 이날 성명을 내어 “문 전 대표 캠프는 영입 인사에 대한 검증을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으며, 과연 이렇게 공인으로서의 흠결이 있는 인사와 함께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가 지난 4일 전 전 사령관 영입 사실을 발표한 것은 심 총장이 교비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었던 만큼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적이 나오자 문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인범 장군은 제가 국방·안보 능력을 높이 사서 우리 국방·안보 분야 자문단 일원으로 모신 것이고, 그 부인을 자문역으로 모신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전 전 사령관의 승진 축하파티에 성신여대 업무용 차량과 교직원·조교 등이 동원된 사실도 드러난 만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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