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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한국당 약칭 ‘한국당’ 논란…“아메리카당, 닛폰당 있나?”

등록 2017-02-14 10:44수정 2017-02-14 11:45

우상호 “최순실 게이트 감추려고 국호 동원”
주승용 “당명만 바꾼다고 민심 안 돌아와” 비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결정한 것을 두고 14일 “국호를 당명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한국당을 약칭으로 쓴다고 한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감추기 위해서 국호를 동원하는 게 정치적으로 온당한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나라의 국호를 특정 정당의 당명 약칭으로 쓸 수 있냐”며 “아메리카당이 있나? 닛폰당이 있나? 영국당이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그 당의 전국위원회에서 결정된 걸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약칭을 한국당으로 써선 안된다”며 “저는 자유당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 농단을 책임져야 할 새누리당이 한국이라는 자랑스러운 국가명을 당 명칭으로 쓸 자격이 있는지 걱정이다. 당명만 바꾼다고 민심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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