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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대구 찾은 유승민·남경필 ‘친박 민심’ 정면공략

등록 2017-03-03 20:26수정 2017-03-06 16:26

유 “TK도 헌재 결정 승복해주길”
남 “대통령에 권한 몰려 문제 생겨”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3일 나란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를 찾아 친박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을 당연히 존중하고 승복해야 한다”며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본인이 분열양상을 보이는 국민을 설득하고 본인 문제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앞장설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헌재 결정 이후 대구·경북이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대구·경북 주민들도 헌재 결정에 승복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대선 후보를 정하면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가 공론화될 수 있다고 본다”며 후보 단일화 의지를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대구 결의대회’ 행사에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과 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작은 권력을 나눠본 사람이 큰 권력도 나눌 수 있다. 경기도에서 연정을 통해 인사권·예산권을 공유하면서 도정을 잘 운영하고 있다. 제 별명이 ‘연정이 아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순실 사태가 왜 일어났나. 대통령한테 권한이 몰려서 그렇다. 저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권한, 중앙정부 권한,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저녁에는 박 대통령이 자주 찾던 서문시장을 방문해, 야시장 재개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54_특검 수사 ‘시크릿 파일’ 봉인 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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