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민주당 경선, 박근혜 탄생시킨 학예회식 토론 아쉬워”

등록 2017-03-12 14:13수정 2017-03-12 19:31

14일 열릴 민주당 경선 TV토론회 형식 비판…
각 후보가 질문권 쥔 주도권토론 9분으로 제한
이 시장 “사전질문에 모범답안 읽는 학예회식 토론”
이재명 성남시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재명 성남시장.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당의 경선 토론회 방식을 두고 “박근혜를 탄생시킨 학예회식 토론”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텔레비전토론은 14일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의 방송 토론 방식을 통보받았다. 주도권토론은 겨우 9분씩…9분 동안 3명과 토론해야 한다”며 “라디오 토론, 인터넷 토론보다 한참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각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질문할 권한을 쥔 주도권토론은 치열한 송곳 질문과 공방으로 사실상 대선 토론의 꽃으로 불린다. 앞서 6일 열린 인터넷 토론에서 주도권 토론은 1명에게 17분씩 주어졌다.

이 시장은 이를 두고 “국민은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자 본인의 생각과 마음을 알고 싶어 한다”며 “참모가 써준 대본을 누가 더 잘 외우고 읽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게 아니다. 사전질문에 모범답안을 읽는 학예회식 토론 때문에 박근혜를 골라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견발표회로 수렴하는 민주당 선거토론이 아쉽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