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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광주 찾은 문재인 “5·18 정신, 헌법 전문에 넣겠다”

등록 2017-03-20 12:06수정 2017-03-20 15:44

25일 호남 경선 앞두고 ‘민심 붙잡기’ 나서
“발포명령자 등 은폐된 진상은 철저히 규명
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 성공으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당시 계엄군이 헬기 소사한 총탄 자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 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당시 계엄군이 헬기 소사한 총탄 자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은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명령자 등 아직도 은폐된 진상은 철저하게 규명될 것”이라며 “‘5·18 관련자료 폐기금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어떤 시도도 원천 금지되고 엄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이같은 발표는 오는 25일 호남에서 시작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붙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장 확실한 문재인으로 정권을 교체해달라. 두 번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호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만들겠다”며 낙후된 광주전남 지역을 위한 일자리 공약 등을 내놨다. 그는 “5월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되었듯이 일자리 나눔과 사회통합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전국으로 뻗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00개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을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해 광주와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의 빛그린 산단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가 생산되는 자동차밸리로 조성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부실화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도 실질화해 광주를 문화수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언니가 보고 있다 56회_홍준표 vs 김진태, 대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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