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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재인, 거제 조선소 사고 소식에 “마음 다해 위로…산재 책임 강화”

등록 2017-05-01 20:20수정 2017-05-01 21:30

페이스북에 메시지 올려
“여섯 분의 귀한 목숨 잃어…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
“노동절에 사고 소식 전해들어 가슴이 더 아파”
이날 오전 발표한 공약에서 “산재 사업장 책임강화” 약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겨레 자료사진.

노동절인 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 붕괴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산업재해 사업장의 책임을 반드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섯 분의 귀한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 분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에 얼마나 비통해하고 계시겠나. 마음을 다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문 후보는 또 “중상을 입은 분들도 악화되지 않고 속히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문 후보는 “노동절인 오늘 오전, 더 이상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 소식이 전해지니, 가슴이 더 아프다”며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발표한 노동공약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여 기업이 스스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도록 만들겠다. 산재를 은폐한 사업장의 사업주는 물론 은폐 가담 관련자 모두 일벌백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우선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가 더 늘어나지 않아야 한다. 사고 원인과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 후보는 2일 앞둔 대선후보 토론회 일정 등으로 인해 현장 방문을 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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