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촛불로 민주주의 더 넓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정의당은 6월 민주항쟁 30돌을 맞은 10일 “6월항쟁이 뿌린 민주주의는 30년 후에 촛불시민혁명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87년 6월의 함성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분수령이자 새시대의 씨앗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평화 촛불로 민주주의는 더 넓게 더 깊게 국민 속으로 들어섰고 성숙된 민주주의로 한 뼘 더 자라났다. 2017년, 오랫동안 멈춘 민주의 시계가 다시 흘러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진하는 민주주의는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억압과 불평등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정의당은 6월 민주항쟁과 평화촛불을 가슴에 새긴다. 내일도 모레도 민주의 뜻을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산 자의 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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