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지난 30년, 우리는 좌절도 했지만 끝내는 이겨내…
87년 6월, 2017년 거대한 촛불 물결로 되살아나”
“지난 30년, 우리는 좌절도 했지만 끝내는 이겨내…
87년 6월, 2017년 거대한 촛불 물결로 되살아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6월 민주항쟁 30주기를 맞아 “‘87년의 6월’은 2017년 거대한 촛불의 물결로 되살아 왔다. 더 다부진 각오로 그날의 함성과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6월항쟁 30주기 기념식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지난 30년, 우리는 좌절도 했지만 끝내는 이겨냈다. 민주정부 10년과 두 분의 훌륭한 대통령님,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민주정부의 시작에 함께 서 있다”고 소회를 적었다.
이어 그는 “시대의 어둠에 저항하다 스러진 자식을 차마 잊지 못하고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들의 회한과 숭고함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 어머니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였다”고 덧붙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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