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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김현미 국토장관에 “서민 주거안정” 주문

등록 2017-06-21 22:32수정 2017-06-21 22:34

“전·월세 올라 서민 이중삼중 힘들어”
임명장 받은 김 장관 “잘해보겠다. 믿어달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아파트 가격도 중요하지만 주택 자가보유율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주택보급률은 100%가 넘지만 자가보유율은 그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월세 (임대) 비율은 높아져 서민들이 이중삼중으로 힘들다. 이것이 최고의 정책과제”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테니 (자영업자) 지원책을 확대할 때”라며 “상가임대료를 잡아주고 권리금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이 자리에 보내신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면서 잘해보겠다. 믿어 달라”고 답했다. 김 장관 첫 여성 국토부 수장이 됐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 장관의 어머니가 함께 참석해 문 대통령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 장관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수야당 중에서는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만 참석했다. 김 장관 인사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18일 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도 미뤄져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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