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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청 “한반도 전쟁 없다…미국도 그렇게 본다”

등록 2017-08-03 20:11수정 2017-08-03 22:12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여당 지도부 만나
‘8월 위기설’·‘코리아패싱’ 논란 일축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면담을 가진 뒤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면담을 가진 뒤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전쟁은 없다. 미국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아이시비엠) 2차 시험 발사 이후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발사대 4기 ‘임시배치’ 결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한반도 8월 위기설’ 등이 불거지면서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당·청이 안보상황에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만남이었다.

정 실장은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미국 쪽 실무자와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미국 쪽도 당장 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음을 여러 채널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실장은 “나는 미국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긴밀하게 토론하고 있고, 중국하고도 그 정도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야당의 ‘코리아 패싱’(한국을 배제한 한반도 문제 논의) 주장을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며 “비판하는 건 좋지만, 신중하고 중요한 외교적 사안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듯한, 마치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접근은 자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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