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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표결 또다시 불발

등록 2017-09-04 11:42수정 2017-09-04 12:49

보수 야당 상정 반대에 이어
국민의당도 ‘비협조’ 입장 선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6월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6월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4일 또 불발됐다. 보수 야당이 상정에 반대한 데 이어 국민의당까지 이날 표결에 협조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 최고위원-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연기할 것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반대하지만 제1야당이 없는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문제가 처리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 의장에게) 며칠만 일단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문화방송(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바른정당도 김이수 후보자 인준안 직권상정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표결은 난항이 예상돼왔다. 107석인 자유한국당과 20석인 바른정당에 이어 국민의당(40석)까지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까지 ‘비협조’로 입장을 바꾸면서, 김 후보자 인준안은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동철 원내대표가) 2~3일 정도 미뤄달라고 했다. 조만간 협의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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