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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대한민국 외부의 적은 김정은, 내부의 적은 홍준표”

등록 2017-09-26 10:19수정 2017-09-26 10:3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청와대 영수회담 불참 입장에
“여야,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하는 모습 보여야…
“안보 문제 정쟁화 노선 빨리 폐기해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 대표 같다”고 26일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시피비시(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나와 “협치 붕괴의 책임이 홍준표 대표에게 있다고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한반도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 두 명의 적이 있다”고 답하며 홍 대표를 ‘내부의 적’으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불참 의사를 보이고 있는 홍 대표의 행보를 꼬집은 것이다.

하 의원은 “홍 대표가(청와대의 회동제안에) ‘안보관이 다른데 왜 만나느냐’ 이래놓고 또 일대일 회동은 하겠다고 한다”며 “자기 몸값 제대로 챙겨달라. 지금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전쟁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단결의 중심은 홍준표가 아니라 대통령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하는 모습만이라고 보여줘야 된다. 이런 데 혼자서 끝까지 영수회담 가지 않겠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대화는 해야 될 것 아니냐. 김정은처럼 자기도 대화 안 하겠다는 것이다.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여야 대표 회동제안에 “일대일 회동이면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계속 저렇게 나가면 자유한국당 내에도 반란표가 생길 것이다. 특히 안보국면에서 보수정당이 안보정당이다. 그래서 안보 문제까지도 정쟁화하려는 홍 대표의 노선은 하루빨리 폐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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