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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간큰 승객들’, 항공기내 불법행위 1위는 흡연

등록 2017-10-05 12:06수정 2017-10-05 17:16

김성태 의원 발표…전체 79% 차지
승무원 폭언·성희롱도 매해 늘어나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 가운데 흡연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무원 등을 향한 폭언과 성희롱의 비중도 매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감사(10월12~31일)를 앞두고 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한 항공기 내 불법행위(총 1788건) 가운데 흡연이 1426건(79.2%)을 차지했다.

‘폭언 등 소란행위’도 190건이나 됐고, 승무원 등을 향한 성적수치심 유발 행위(55건), 폭행 및 협박(42건), 음주 후 위해행위(39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기 내 흡연행위는 2013년 145건에서 지난해 364건으로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2013년 27건이었던 ‘폭언 등 소란행위’도 지난해 47건으로 늘었고, 성적수치심 유발 행위도 2013년 4건에서 지난해 17건으로 크게 뛰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승무원이나 기장의 자체 판단으로, 지난 5년간 총 1788건의 항공기 내 불법행위 가운데 482건을 공항 경찰대에 넘기지 않은 채 자체 처리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장이나 승무원이 사안의 경중이나 사회적 통념을 고려해 자체 판단할 수 있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임의적인 판단은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기내 불법행위는 사소하더라고 기내 안전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한 처분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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