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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상돈 “안철수 정치적으로 종친 사람, 당이 바보가 됐다”

등록 2017-11-08 10:00수정 2017-11-08 10:37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안철수 본인이나 측근들 아마추어” 비판
바른정당과 통합엔 “그런 일 생기지 않을 것”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충돌하며 내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안 대표를 향해 “정치적으로 다 종친 사람이다. 정치적 자산이 고갈됐다”고 8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최근의 당이 겪는 내홍을 언급하며 “당대표 리더십이 와해됐다. 저는 예고된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 경선 출마 결정을 내린 뒤부터 안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다. 그는 “안 대표가 대선에서 이미 정치인으로서의 자산이 고갈됐다. 제보조작 사건 등등해서…대표가 되고도 당을 통합해서 이끌어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또 “무엇보다 제가 보기에는 정치적 판단력이 본인이나 주변의 이른바 측근들이나 다들 아마추어다. 그래서 애당초 되지도 않는 바른정당하고 통합한다고 한 것도 우습게 되어버리고. 박지원 의원 말씀대로 닭 좇던 개 돼버렸다. 바보 된 것이다”고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를 따르는 의원도 “몇 명 없다고 본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안 대표는 정치적 자산이 고갈됐다. 같이 뭘 할 사람이 아니라고 이미 드러나지 않았나. 그러니까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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