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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당정청 “화재 충격 송구…29만개 시설 안전대진단”

등록 2018-01-29 10:03수정 2018-01-29 11:04

29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 당정협의회 열어
화재 안전 시설 관리 감독 체계 전면 점검 추진
소규모 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시설 개선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 29만 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9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정부, 청와대는 밀양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고, 정부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재산 피해 조기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당은 화재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사상자와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화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부상자 의료 조처와 (사망자에 대한) 장례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정청은 화재안전 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 체계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으며,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병원의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와 건축물 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관리자 의무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당정청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전국 약 29만 개 시설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총리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국민 여러분에게 큰 충격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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