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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평창올림픽 기간 행사 지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록 2018-01-29 10:22수정 2018-01-29 17:48

29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
KTX경강선 티켓 소지자는 농수협 농축산물 할인
올림픽 관람 중국인 제한적 무비자 입국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설 명절 연휴와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올림픽을 관람하는 중국 관광객과 필리핀 등 동남아 일부 국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제한적인 무비자 입국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29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기는 설을 위해 올림픽 행사 지역 8개 고속도

로의 통행료 면제와 케이티엑스(KTX) 경강선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농수협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설연휴 기간(2월15일~17일)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평창올림픽 기간(2월9일~25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9일~18일)에는 행사지역 8개 나들목(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중국의 경우 올림픽 티켓을 20만원 이상 소지한 경우 15일 무비자 입국,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5인 이상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 대한 15일 무비자 입국을 각각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당에선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 등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지칭하며 공세를 펴는 데 대해 “평창올릭픽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한반도를 전쟁의 위협에서 지켜내는 소중한 기회”라며 “우리는 여야의 정치 휴전을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정쟁 중단을 정치권에 거듭 촉구했다. 추 대표는 또 남북단일팀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여론의 비판과 관련해 “북한의 참여를 계기로 역사적 일들이 준비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겸허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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