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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복당 신청 정봉주 “MB, 구속과 중형 피하기 어려울 것”

등록 2018-02-07 12:03수정 2018-02-07 14:01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실소유주 의혹 제기했다 징역 1년형…
정 전 의원 “당 지도부와 상의해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 중 어디 출마할지 정할 것”
정봉주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정봉주 전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정부의 새해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을 회복한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2007년 대선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비케이(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징역 1년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한 정 전 의원은 이날 복당신청서를 내며 “10년 만에 역사는 비로소 진실을 찾아가고 있다. 엠비(MB)는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복당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007년 대선 당시,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제 소유자는 이명박 후보자이며 비비케이 주가 조작의 실제 주도자 또한 엠비라고 주장했다”며 “그때 제가 주장했던 내용은 거의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엠비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 구속과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진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출마는 할 것”이라면서도 “당의 입장, 당이 처한 환경, 당에서 어떤 재료로 저를 쓸지 지도부와 상의해봐야 하고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 중 어디로 나가는 게 좋을지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뜻이다. 그는 “(복당심사 뒤) 복당이 완결돼서 당원권을 회복하면 그 다음에 출마 여부에 대해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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