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MB 구속, 국민은 주군 복수 위한 정치보복으로 볼 것”

등록 2018-03-23 10:21수정 2018-03-23 15:40

“노무현 전 대통령 극단적 선택 뒤 친노 부활 계기 마련”
“정치보복쇼, 남북위장 평화쇼, 헌법개정쇼로 국민 현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와 관련해 “오로지 주군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적폐 청산의 미명 아래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보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 농단으로 탄핵하고 구속한 지금 또 한 분의 반대파 전직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또다시 구속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옳은 판단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불 뇌물 사건때 노 전 대통령은 수모를 참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해 폐족이라고 스스로 칩거했던 친노들이 그 후 부활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며 “그래도 그 당시까지 국민들은 정치 보복 프레임까지는 전직 대통령 관련 사건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그런데 퇴임한지 5년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했다”며 “문 정권은 적폐 청산을 내세운 정치보복 쇼와 남북 위장 평화쇼, 사회주의 체제로 가는 헌법 개정쇼라는 3대 쇼로 국민들을 현혹해 지방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그 첫 장이 집권 이후 10개월 동안 사냥개들을 동원해 집요하게 파헤쳐온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이고 그 다음은 헌법 개정쇼, 지방선거 직전에는 남북, 북미 정상 회담 남북 위장평화 쇼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것”이라며 “나라를 국가 미래 비전의 관점에서 운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파의 야욕 채우기 관점에서 운영하는 문 정권의 앞날도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나서서 이 비정상적 국면을 정상 국가로 바로잡아줄 것”이라며 “참고 견디겠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