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삼성, 을지로위원회 습격 작전’ 보도에 우원식 “경악”

등록 2018-05-02 10:43수정 2018-05-02 13:43

삼성, 불법파견 비판하는 을지로위원회 압박 위해 대응 문건 작성
삼성이 2013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를 압박하기 위해 대응 문건을 만든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을지로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이티비시>(JTBC)는 앞서 검찰이 삼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을지로 습격 작전’이라는 제목의 을지로위원회 대응 문건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검찰의 압수수색 문건이 한 방송사에 공개됐다”며 “삼성이 만든 문건은 ‘을지로 습격 작전’으로, 을지로위원회가 (삼성의) 불법 파견을 비판하자 하청업체 대표를 동원해 을지로위원회 활동 공격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그런 압박을 받은 바 있다“며 “을지로 위원장이었던 저는 삼성이 하청업체를 동원해 이런 활동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하청업체 대표들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등의 방식으로 을지로위원회에 대응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는 “재벌 대기업의 일탈과 갑질 하도급이 만연하고 곪을대로 곪게 한 그 장본인이 자유한국당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였다”며 “삼성의 노조파괴 등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제도 개선 등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