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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배숙 “호남 밑바닥선 ‘민주당 오만하다’ 분위기 많아”

등록 2018-05-07 14:19수정 2018-05-07 14:30

평화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민주당과 강력하게 경쟁구도 만들것”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7일 “호남 밑바닥에선 ‘민주당이 오만하다, 견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며 “호남에서 (여당과) 강력하게 경쟁구도를 만들어 호남의 위상을 높이고 호남의 자존심 세우는 선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호남에 다녀보니 민주당이 지지율 높은 것을 믿고 공천을 오만하게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경선후유증이 상당히 심하고,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평화당의 반사이익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의 지역언론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밑바닥 분위기는 ‘민주당이 오만하다, 견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며 “민주평화당이 (지방선거에서) 잘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줘서 ‘호남은 견제와 균형을 원하는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 대표는 “정당은 반사이익에 기대선 안된다. 정책과 비전, 목표,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취임 100일을 맞는 조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당과 바른미래당을 동시에 견제했다. 그는 “우리가 새로 창당한 것은 (국민의당 내부에서) 남북문제를 놓고 견해차가 컸기 때문”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가 보수적이고 햇볕정책을 반대하는 세력, 보수적폐 세력과 야합하려 해 거기에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여당을 향해선 “한반도 평화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남북문제는 여당이 잘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경제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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