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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손학규 “박원순 선거운동 않는 건 문 대통령에 얹혀가기”

등록 2018-05-10 12:10수정 2018-05-10 15:53

“서울시장 선거, 안철수 기대 살아나고 있어 결국 이길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한겨레> 자료.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 <한겨레> 자료.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은 10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통합 과정에서 호남을 소외시킨 건 대단히 큰 잘못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이날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5월 중순이 되면 박 시장도 선거 본판에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후보와 일대일 구도가 이뤄져 결국에는 안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을 했는데 선거운동을 전혀 안 하고 있는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와 남북 대화 분위기에 얹혀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가 꼭 일치하지 않았던 예가 많았다. 박빙이지만 결국은 안 후보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지난 통합 과정에서 호남을 소외시킨 건 대단히 큰 잘못이라고 본다. 호남에 지금 도지사 후보를 아무도 내지도 못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장도 거의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안철수 후보한테 갖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가 아직도 많이 살아있다. 서울을 바꾸겠다고 하는 일념을 갖고 또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를 바꾸겠다고 하는 일념으로 성실하게 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이 극단적인 대결 위주로만 가고 있어 합리적인 보수, 개혁적인 보수가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하는 중도개혁 세력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겪지 않을까”라며 “김문수 후보도 보수층의 단결을 꾀한다고는 하지만 일부 보수층의 극단적인 단합으로만 가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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