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성인 1500명을 상대로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사 등을 물은 결과를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70.9%로 나타났다. 선관위가 2014년 실시한 같은 조사(55.8%)보다 15.1%포인트 늘어났다. 또 ‘관심있다’는 응답은 77.6%로 4년 전 조사(64.9%)보다 12.7%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20대 54.3%, 30대 75.7%, 40대 71.0%, 50대 72.7%, 60대 75.6%, 70살 이상 80.0% 등이었다. 특히 4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와 40대에서 투표 의사가 크게 늘었다. 30대는 45.2%에서 75.7%로 30.5%포인트가, 40대는 54.3%에서 71.0%로 16.7%포인트 상승했다. 50대는 141.%포인트가, 20대는 10.4%포인트 올랐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가운데 30.3%는 6월 8~9일에 있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또 후보 고려 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37.6%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28.2%), ‘소속 정당’(19.9%), ‘정치경력’(4.9%), ‘주위 평가’(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