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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바른미래 “장하성 실장 포스코 인사개입”…청와대 “허위사실”

등록 2018-06-04 18:56수정 2018-06-04 21:59

바른미래 “장 실장 뜻이라며 특정 인사 선임 협조 요청 제보 있어”
청 “루머 수준 의혹 제기 유감…논평 철회·사과 없으면 법적 대응”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바른미래당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어 “5월29일 아침 인천의 한 호텔에서 포스코 전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청와대 장하성 실장의 뜻이라며 특정 인사를 포스코 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전임 회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라면 조국 민정수석, 장하성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청와대 참여연대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한 것도 모자라, 포스코마저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또 “공개적으로 경쟁하고 심사해서 선발해야 할 포스코 회장을 청와대 실세의 입김으로 내정한다면 이것이 적폐가 아니라면 무엇이고, 이전 정권들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라며 “해당 모임에서 청와대의 부적절한 인사개입이 있었는지 청와대는 밝힐 것을 요구한다. 만약 장하성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실세들의 부적절한 개입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일벌백계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장하성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특정기업 인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책임있는 정당의 대변인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수준 의혹을 제기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논평을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역시 “바른미래당 논평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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