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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종대 “자유한국당 지금처럼만…2년 후 국민에 의해 퇴장될 것”

등록 2018-07-04 15:39수정 2018-07-04 16:00

김성태 “(정의당은) 민주당에 기생하는 정당” 발언에
“지방선거 결과는 한국당 절반이 사라지라는 국민의 뜻”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 박승화 기자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 박승화 기자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이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뭐를 어떻게 하라고 하기도 지친다”며 “차라리 그냥 지금처럼만 하시라. 그러면 2년 후, 자유한국당은 자연스럽게 국민에 의해 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2중대·3중대의 요구와 주장이 협상에 장애물이 되고 있고, (정의당이) 민주당에 빌붙어 기생하는 정당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자유한국당 당내 내분으로 인해 국회 전체의 원구성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탓을 엉뚱하게 남의 당에 돌리다니 염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회의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좀처럼 진도를 나가고 있지 못한 것은,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의 내홍 탓인데 도리어 자유한국당이 그 탓을 정의당에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절반 이상이 국회에서 사라지는 것이 국민의 뜻임을 알려준다”며 “그 뜻을 받들어 역사 속으로 자진퇴장하거나 적어도 처절한 반성이 자유한국당에 요구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권성동 전 법사위원장이 채용비리 등으로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 날이다. 법사위원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자신들이 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다. 최경환, 이우현, 홍문종, 염동열 등에 이어 또 다시 피의자 신분(의 의원)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지만 티끌만큼의 반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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