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 정진석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맞붙게 됐다.
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정 의원과 이 의원이 후보 등록해 각각 기호 1번, 2번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여야 원구성 합의에 따라 국회부의장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는 자유한국당 몫이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출마가 예상되던 원유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에겐 부족함도 많고, 우리당엔 저보다 여러 가지로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자유한국당의 국회부의장 경선이 당을 화합하고 전진하는 계기가 되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