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무사 내란 예비음모 행위, 뿌리를 뽑아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군기무사의 ‘촛불시위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헌법 수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 중에 이뤄진 내란 예비음모 행위로 철저하게 발본색원해서 뿌리를 뽑아내야하는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촛불 대선 당시 장갑차까지 국회에 들여와서 야당 의원들에 대한 보호 미명아래 국회를 짓밟으려 했다는 계획은 끔직하기조차하다. 과연 계엄 문건 윗선이 누구인지, 당시 청와대와 군의 실세가 누구였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만약 기무사가 정권을 호위하겠다겠다고 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거부한다면 기무사는 전면적인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