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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관영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9월 정상회담 전 어려워”

등록 2018-08-17 09:39수정 2018-08-17 10:39

“북미 교착상태에서 여야 합의로 동의 어려워”
김성태 “비핵화 충분히 검증돼야 뒷받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신소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신소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요청한 3차 남북정상회담 전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에 대해 “비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지난 4월27일 판문점선언 뒤 국회가 비준 동의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비준동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당초 생각했던 만큼 비핵화 진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고 북미 대화도 교착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많은 상황 변화를 고려했을 때 국회 비준동의를 지금 하기는 쉽지 않다. 국회 동의는 여야가 같이 해야 의미 있는데, 자유한국당이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이 있고 종전선언 다음에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선언 등을 종합해 국회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날 대통령에게 분명하게 입장을 전했다.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고 충분히 검증되면서 국제사회와 교감이 이뤄지는 속에서 남북경제협력이나 문화교류 전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국회 비준동의를 얻고자 하는 내면에는 실질적인 유엔(UN) 안보리 제재나 미국 제재 속에서도 한국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이나 제재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일들을 남북 간에 하겠다는 의지이고 그걸 국회가 뒷받침해달라는 얘기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여야 5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를 9월 평양 회담 이전에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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