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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돌아온 홍준표 “때 되면 여정 시작”…한국당 ‘술렁’

등록 2018-09-16 23:21

선거 패배 뒤 미국 머물다 귀국
내년초 전대 출마 묻는 질문에
“마음대로 해석하시라” 말 아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소득 주도성장의 대안이라며 ‘국민성장’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소득 주도성장의 대안이라며 ‘국민성장’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돌아오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앞둔 자유한국당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미국으로 떠난 뒤 2개월 만에 돌아온 홍 전 대표는 귀국과 동시에 정치 재개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15일 귀국 일성으로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그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등 차기 총선 공천에 영향을 미치며 다시 힘을 발휘하려 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주요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는 시점에 그가 귀국한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 내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출마를 안 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마음대로 해석하시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전당대회에 나오면 제명하려는 당내 움직임이 있다”는 질문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박(친박근혜)들이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인가”라며 “이제 친박들과 아웅다웅 싸울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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