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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머무는 ‘영빈관’ 복도에 걸린 대형 사진은?

등록 2018-09-19 11:51수정 2018-09-19 12:29

정상회담장 복도 끝 ‘4·27 1차 회담’ 두 정상 사진 걸어
북한 쪽, 5·26 2차 회담 모습 담긴 유화·풍산개 사진 선물
문 대통령은 대동여지도 전달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튿날째인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복도에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모습이 담긴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묵는 장소이기도 한 이 곳에서 두 정상은 전날에 이어 회담을 진행했다. 프레스센터 중계화면 촬영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튿날째인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복도에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모습이 담긴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묵는 장소이기도 한 이 곳에서 두 정상은 전날에 이어 회담을 진행했다. 프레스센터 중계화면 촬영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2일차 회담이 열린 평양 백화원 영빈관.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장소이기도 한 이 곳 복도 끝에 걸린 대형 액자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액자 속엔 두 정상이 환히 웃으며 손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고 있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지난 4·27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직후 촬영된 것이다. 북한이 이 곳 백화원 영빈관에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상징적 장면을 사진으로 걸어놓은 것은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 체제 구축에 합의한 뜻을 이어가고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 환영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을 방문해 전날에 이어 문 대통령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의 모습.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의 모습.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선물이 전시돼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선물이 전시돼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방북 첫날인 18일 오후 두 정상은 환영 만찬이 열린 평양 목란관에서 서로가 준비한 선물을 함께 보았는데, 북한 쪽이 마련한 것은 지난 5·26 제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두 정상이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화폭에 옮긴 그림이었다. 북한은 풍산개 한 마리를 찍은 사진도 선물로 준비했다. 문 대통령은 대동여지도를 선물했다. 22책으로 이어진 지도를 하나로 연결해 완성한 것으로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보관함과 함께 북한에 전달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화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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