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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연동형 비례제, 의원 수 확대 없이 어려워…국민 공감할지 부정적”

등록 2018-12-12 09:57수정 2018-12-12 18:25

YTN 라디오 인터뷰
고용세습 국정조사, 탄력근로제 논의 등
‘자유한국당 관심사안’ 위한 임시국회 주장

“112명 의원 에너지 해치는 인적 쇄신 우려”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마찰 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탄력근로제 확대 및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실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 최대 현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한국당 입장에서 긴급한 사안들,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은 있는데 한국당과 민주당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해선 “선거제도는 권력구조와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오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말씀을 드리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실질적으로 의원 정수 확대 없이 이뤄지기 어렵다. (정수 확대에) 국민 정서가 과연 공감해줄지, 전체적으로 저는 조금 부정적”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내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역의원 물갈이’를 시도하는 데 대해 “112명 의석도 많지 않다. 우리의 에너지를 크게 해하는 쪽의 쇄신에 대해서는 좀 우려한다. 그러나 또 국민 눈높이에서 보는 쇄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런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근혜계의 지원을 받은 그는 원내대표 취임과 함께 당연직으로 비상대책위원이 됐다. 앞으로 인적 쇄신을 두고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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