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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KBS ‘오늘밤 김제동’ 때리기…“의원들 출연말라”

등록 2018-12-14 19:37수정 2018-12-14 20:04

“북 찬양하며 공공성 훼손”
KBS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
11일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나경원 원내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11일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나경원 원내대표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케이비에스(KBS)의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 출연금지령을 내렸다.

나 원내대표는 14일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 비공개 회의 때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소속 의원 인터뷰 및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나 원내대표는 “KBS가 심지어 북한을 찬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방송까지 하며 방송의 공공성·공영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김수근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단장을 인터뷰한 내용을 내보냈다가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전체 KBS 출연거부가 아닌, 해당 프로그램에 한한 출연 거부”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또 KBS가 전기요금에 포함해 걷고 있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고, 중간광고는 금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는 “KBS 수신료를 분리징수로 바꾸고, 공영방송에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송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선 12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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