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청와대, 미꾸라지니 불순물이니 오락가락 해명 그만”

등록 2018-12-18 11:00수정 2018-12-18 16:39

전날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건 진상조사단’ 꾸려
김부겸·박원순·임종석에게 “대통령병…아무도 못 말려”
원내부대표로 김순례·김정재·이만희 등 13명 내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청와대는 더는 미꾸라지니 불순물이니 오락가락 해명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의 명백한 해명이 없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없다면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의 본질은 민간인 사찰”이라며 “이 의혹과 관련된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대사는 벙거지를 쓰고 몰래 도망 출국했다. 우 대사를 즉각 소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김도읍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정권 실세 사찰 보고 묵살 및 불법사찰 의혹 진상조사단’을 꾸렸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도 “한국당이 요구한 국회 운영위 소집에 즉각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울산을 방문해 수행한 일정을 ‘대권 놀음’ ‘자기 정치 대권 행보’라고 비판한 이채익 의원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김 장관, 선글라스를 끼고 장관들을 대동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르기까지 전부다 ‘대통령 병’이다. ‘대통령 병’은 아무도 못 말린다고 하죠?”라며 “‘대통령 병’으로 죽어나는 건 민생”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은 이날 원내부대표로 김순례·김정재·이만희·이양수·강석진·강효상·김규환·김현아·송석준·송언석·이은권·임이자·정유섭 의원 등 13명을 내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역 안배를 했고, 여러 전문성을 고려해 이렇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순례·김정재·이만희·이양수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9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업무를 시작한다. 나 원내대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이종배 의원을, 부의장에는 김상훈·주광덕·추경호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 정치BAR 페이스북 바로가기 www.facebook.com/polibar21
◎ 정치BAR 텔레그램 바로가기 https://telegram.me/polibar99
◎ 정치BAR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