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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도 다시 반등…중도층 결집 효과

등록 2019-03-21 10:26수정 2019-03-21 10:50

리얼미터, 긍정 47.9% 부정 46.5%
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비리 공분 영향
“문 대통령, 김학의·장자연 수사지시 적절하다” 67%
하락세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중도층 결집 효과로 다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18~20일 전국 성인 1509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47.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2%포인트 떨어진 46.5%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는데, 특히 30대(55.1%→61.6%), 중도층(43.5%→50.8%), 여성(46.7%→51.4%), 수도권(45.5%→50.5%)에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리얼미터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어지는 데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비위 의혹’, 고 장자연씨 리스트 사건, 버닝썬 사건 등 특권층 비리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 개혁을 둘러싼 대립이 보다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견줘 3.3%포인트 오른 39.9%였고,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오른 31.9%였다. 정의당은 7.3%(+0.4%포인트), 바른미래당 4.9%(-1%포인트), 민주평화당 2.3%(+0.2%포인트), 무당층 12.2%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창당 뒤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층 일부가 자유한국당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20일 전국 성인 502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김학의·장자연 사건 수사 지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은 67%, ‘야당 대표를 탄압하기 위한 부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은 24.7%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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