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속보]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등록 2019-05-15 11:00수정 2019-05-15 20:18

24표 중 과반수 얻어 선출
“손학규 퇴진론 관련 의원 총의 모을 것”
“유승민-안철수 창당 정신 구현방법 찾을 것”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지난 3월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지난 3월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로 재선인 바른정당계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선출됐다. 앞으로 1년간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 지정 국면에서 사분오열됐던 당을 수습할 책임이 그에게 주어졌다.

오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24표 중 과반수를 득표해 상대 후보인 김성식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오 의원은 “당이 변화해 국민의 민심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원들의 마음을 잘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24명으로, 한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더 이상 개표하지 않도록 한 당내 규정에 따라 정확한 득표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오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극단적인 대결 구도로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바른 목소리가 절실하다”며 “화합과 자강, 그리고 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 과거에 보였던 진정성으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현안에 대해선 “탄력 근로제와 최저임금 관련 법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수회담 이야기로 국민 얼굴 찌푸리는 일은 그만하면 좋겠다. 5대 1이면 어떻고 1대 1이면 어떻냐. 방식을 따지지 말고 대화해서 국회 정상화를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단순히 끌려가는 야당이 아니라 힘 있고 강한 야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되어서 실제로 국회를 주도해서 이끌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 주장’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 약속대로 이른 시일 내에 의원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거기서 총의를 모아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승민, 안철수 전 대표님 두 분이 당의 창업주로서 그 책임감이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셨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도 두 분이 창당 정신을 구현해볼 방법을 찾지 못했다. 구성원들과 논의해서 그것이 제대로 우리 당 모습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