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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보수 하태경 “한국당, 보수 재건 방안 매일 경쟁하자”

등록 2020-01-06 17:01수정 2020-01-06 18:20

당대표단 회의…새보수당 첫 제안은 ‘보수재건위원회 출범’
‘청년 정당’ 지향…대전 현충원서 순국한 청년 장병 참배도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6일 오전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세미나실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6일 오전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세미나실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6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보수 전체가 사는 방법에 대해 매일 매일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세미나실에서 당대표단 회의를 열어 “오늘 보수재건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새보수당 뿐만 아니라 보수 전체가 사는 방법을 저희 당에서는 매일 최소 하나씩 제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보수재건위원회는 우리 당이 만든 새 기구”라며 “이것을 만든 이유는 말 그대로 새보수당의 출범은 보수의 분열과 파탄이 아니라 재건과 부활을 위한 것임을 국민께 명확히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보수당과 한국당의 경쟁이 소모적이고 갈등만 커지는 경쟁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보수가 더 커지는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덧붙였다. 보수재건위원장은 유승민 의원, 부위원장은 정문헌 전 의원이 맡았다.

하 책임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한국당이 답하지 않아도 보수 전체를 살리기 위해 매일 하나씩 (보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하나씩 아껴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하 책임대표는 회의에서 “새보수당은 청년정당을 지향한다”며 청년을 위한 방침도 밝혔다. 하 책임대표는 “20~30대 젊은 층과 여성후보를 합해 50% 이상은 공천하겠다”며 “재정 지출 우선순위를 청년후보 지원 자금에 두겠다. 선거기탁금 1500만원을 당에서 보전하고,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해서 더 많은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새보수당이 창당 후 첫 행선지로 대전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 하 책임대표는 “청년 장병 우대 3법 발의할 예정이다. 순국한 청년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청년 대변 정당으로서의 각오와 의지를 밝히기 위해 대전 현충원을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충청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많이 나온다”며 “대전 7개 선거구 모든 지역에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보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이후 천안함 46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소방공무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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