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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임종석 정계 복귀?…민주당 첫번째 방송연설자로 나서

등록 2020-01-21 15:02수정 2020-01-21 15:15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뒤 첫 공식 행보다. 당내에서는 사실상 정치 복귀로 해석하면서 총선 출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임 전 실장 쪽은 ‘정계 은퇴’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부터 이틀간 ‘공존과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가자’를 주제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한다”며 “대표 연설자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임 전 비서실장과 김부겸 국회의원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연설자인 임 전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평화에 기반을 둔 평화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변화된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당내에선 임 전 실장이 이번 연설자로 나섬으로써 사실상 정계에 복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총선이 코앞인 만큼 직접 출마해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임 전 실장에게 총선 출마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연설자로 나선 것으로 반 정도는 복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냈는데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로 정계 은퇴를 한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이 총선에 나선다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광진을, 고향인 전남 장흥 등이 거론된다. 임 전 실장이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종로의 경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 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광진을 대항마를 꾸준히 찾고 있다. 이미 임 전 실장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하기도 했다.

임 전 실장 쪽은 이런 해석을 부인했다. 임 전 실장 쪽 인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정계복귀로 보는 건 무리”라며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는 지난해 11월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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