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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차기 대통령감’ 이낙연 압도적 1위…야권 후보 모두 3% 밑

등록 2020-05-15 11:28수정 2020-05-15 14:25

한국갤럽 여론조사
1위 이낙연 28%…이재명 11%·안철수 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3%를 넘는 야권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직전 8%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선호도가 1%까지 급락하면서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가 부재한 상황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나란히 1%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5개월 연속 전국 선호도 20%를 넘기면서,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전 총리의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 성향 진보층(46%), 광주·전라 지역(4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0%), 연령 30대(40%)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과 같은 11%로 2위를 유지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보수 진영은 선호도가 3%를 넘는 정치인이 부재한 상황이 됐다. 총선 직전 8%(4월10일 발표) 기록했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로 급락해 선호도 변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도 황 전 대표의 선호도는 3월 37%, 4월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로 급감했고, 다른 야권 인사 역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를 기록했지만 황 전 대표의 추락으로 3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제1야당 또는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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