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부동산 입법 강행, 정상적 48.6%-일방적 46.5%”…찬반 팽팽

등록 2020-08-03 10:21수정 2020-08-03 10:57

리얼미터 조사 결과
권역별 이념성향별 차이 극명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달 31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주도로 통과시킨 데 대한 생각’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했다. 그 결과 ‘표결 절차에 따른 정상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8.6%였고, ‘야당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6.5%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권역별과 이념성향별로 답변 차이는 극명했다. 서울·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은 찬반이 팽팽했고, 부산·울산·경남(59.0%)과 대구·경북(57.2%)에서는 ‘일방적 결정’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정상적 결정’이 74.1%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일방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62.7%에 달했으나, 진보층에서는 ‘정상적 결정’이라는 답변이 64.8%였다. 중도층에서는 두 답변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등하게 집계됐다. 정당 지지 별로도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91.5%가 일방적이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 82.1%는 정상적 결정으로 봤다. 무당층에서는 일방적이라는 응답이 49.7%로, 정상적 결정(36.0%)보다 높았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