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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주호영 “미스터트롯 보라…보선, 국민참여 경선이 경쟁력”

등록 2020-08-23 11:32수정 2020-08-23 11:49

“4선 연임 금지, 실익 없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간의 행적을 기록한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간의 행적을 기록한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야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민방 특별대담에서 “국민참여 경선을 한다든지, 당내 후보를 뽑고 완전국민 경선으로 (따로) 뽑아서 마지막에 국민이 선택하게 한다든지, 이런 방식을 열심히 찾는 중”이라며 “현재 경선 규정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라서 당에 기반이 있는 분들이 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 그러면 그 과정에 별로 감동이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야권에 뚜렷한 대선 후보군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주 원내대표는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예로 들며 반박했다. 그는 “눈에 잘 안 띄던 사람들이 재평가되니 인기 있는 가수가 되지 않았나”라며 “국민 눈에 실력이 안 알려져서 그렇지 후보 만드는 과정을 충분히 알리다 보면 민주당 못지않게 훌륭한 후보가 나올 것이라 보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이 참여하고 관심 가질 수 있는 경선 절차를 거치면 국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탄생할 거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새 정강·정책으로 추진되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아주 무익한 논쟁을 제기했다”며 “(현역은) 선수와 관계없이 초선으로 치는데 (규정 적용은) 12년 뒤의 일이다. 지금 결정한다고 해서 유지될 리 없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의회가 행정권을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초·재선 많아서라는 지적도 있다”며 “우리나라는 자연적으로 다선에게 공천을 잘 안 주는데 강제적으로 하면 국회 경쟁력이 훨씬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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